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시그레 임원 선임(안) 등


2020 시그레(CIGRE)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재원) 특강 및 정기총회가 21일 시그레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양재 엘타워 엘하우스 본관 8층에서 개최됐다..

장재원 시그레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전기기술 발전을 위하여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번영을 기원한다”며 “시그레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기 전문 단체이며 앞으로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여명의 시그레 회원 및 단체회원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결산 및 사업실적보고(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안)-(ESS Workshop, AORC Meeting, CEO 포럼, 제1차 기술위원회, 48th CIGRE General Session, 제9회 통합워크숍, SC 활동보고 및 송년회) △2020년도 시그레 임원 선임(안) △특강: 에너지 전환시대의 특징과 현안문제(최재석 대한전기학회 회장) 등으로 진행됐다.

심의 의안 중 ‘2020년도 시그레 임원 선임’의 경우 ▲위원장 1명(장재원 위원장) ▲부위원장 6명(김성암 한전 부사장/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 문봉수 한림해상풍력 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김정태 대진대 교수/ 허정석 일진전기 부회장) ▲이사 28명(이동일 서울대 연구위원/ 한병준 한전 처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홍호웅 한전 처장/ 이학성 LS산전 고문/ 정남준 한전 실장/ 이준호 호서대 교수/ 김홍균 한전 처장/ 김태용 한전 처장/ 윤재인 가온전선 사장/요코타 효성 타케시 사장/ 김도완 송암시스콤 사장/ 김영근 LS산전 상무/ 전동준 선도전기 사장/ 조 석 현대일렉트릭 사장/ 김장현 한전KDN 전무/ 유상석 일진전기 전무/ 김종석 라인하우센 사장/ 김현주 대한전선 상무/ 박진홍 카페스 사장/ 이인호 LS전선 전무/ 이우헌 컴앤에스 사장/ 봉석근 한전KPS 전무/ 양병모 DNVGL-Korea 지사장/ 유인창 유호전기공업 대표/ 홍진표 한국지중송전협회 회장/ 양승민 전력거래소 본부장/ 이동률 세니온 사장) ▲감사 2명(유병언 비츠로테크 부회장/ 김재승 한전 처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최재석 대한전기학회 회장의 ‘에너지 전환시대의 특징과 현안문제’라는 주제로 실시한 특강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 회장은 특강에서 “에너지도 DNA를 가지며 그 에너지 DNA는 환경의 적응력에 따라 생존과 도태가 되며 CrossOver교배(융복합) 및 교배(융합)시 돌연변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교수는 “돌연변이시에 생존력이 특별히 뛰어난 유전인자(DNA)가 발생할 수 있다”며 “4IR(4차산업혁명의요소)들과 융합시에는 우세 유전인자(DNA)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핵융합 반응의 원리와 장점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핵융합 연료는 중수소 감중수소며 바닷물 1리터에는 0.03그램의 중수소가 들어 있다. 삼중수소도 리튬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리튬매장은 지각 600년, 바다 1500만년”이라며 “핵융합연료 1그램은 석유 8톤이고 CO2 배출량은 없으며 방사능량도 0.04%, 즉 10~100년 이면 재활용이 가능할 정도의 소량의 중저준의 폐기물만 발생한다. 핵융합로의 온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없고 온도가 떨어지면 핵융합은 자동으로 중단되기 때문에 이는 원자력 발전처럼 폭발이나 방사능 누출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레는 1921년 프랑스 파리에서 발족, 현재 전 세계 92개국의 전력회사, 전력기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력분야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전력산업계 중심 기술 협의체다.

프랑스 파리에서 2년마다 정기총회와 기술토론회를 개최, 전 세계 전력기관·기업 전문가와 교육·연구기관 석학 등이 참여해 전력 분야 최신 이슈와 신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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