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전력설비 현대화·소용량화등 리컨스트럭션 구축 필요

한전을 중심으로 전기산업 관련 협·단체의 적극적 관심 요망

최근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한전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산업계의 생태계 전반을 바꾸는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처럼 전력수요가 가파르게 늘지 않고 에너지 전환이 정부 정책에 의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 작금의 상황에서 낡은 전력설비의 현대화, 대용량 설비 분산화 등을 통한 규모의 축소를 통한 전기 기자재의 소용량화, 전력계통의 보강 등 새로운 개념의 전력설비 전반에 대한 리컨스트럭션이 필요하다는 것.

이러한 신개념의 설비 계획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 없이는 국가 경제의 어려움속에서 시공·제품공급 등 전력산업의 모든 부문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발전 보다는 침체의 늪에 빠지게 된다는 것.

따라서 전력산업의 돌파구를 마련 하는 최선의 길은 오래된 설비를 개선, 고장을 줄여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기하는 작업과 함께 도심지에 가까운 대용량 전력 설비 시설을 소형화 하고 주민친화적으로 바꾸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수요에 맞춰 전력계통의 분산화하는 작업을 펼쳐 나가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관련업계는 한전 등 발주처의 건설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시공·제조 분야에서 어려운 상황을 다소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력산업계는 기존의 송·배전설비의 지중화사업, 선로건설사업, 변전소 옥내화사업, HVDC 사업에다 새로운 정비 사업등이 활발 해지면 다소나마 물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전의 매년 계획되어 있는 3조원대의 전기공사 발주 물량에다 정비사업이 본격화 되고 증가 하고 있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과 함께 현재 침체 상태인 건설경기가 활성화로 방향을 튼다면 전기산업계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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