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난1일 구매입찰공고 참여자격 정부조달협정 가입국한정

GPA 가입국 아닌 중국 자격 미달, 사업준공은 계약일로 부터 3년
LS전선-일 스미토모-이태리 프리즈미안 3사 대결로 압축될 전망

 
속보=중국업체 자격 문제로 사회적 이슈로 까지 부상했던 완도~제주#3 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입찰에는 중국업체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본지 3월 9일자>

한전은 지난 1일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구매입찰공고를 통해 입찰참가자격을 WTO GPA(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한 국가로 한정함으로써 가입되어 있지 않는 중국업체 ‘불가’라는 상식과 원칙에 입각한 의미있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국제입찰이 이사업은 입찰참가자격이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LS전선-일본의 스미토모-이태리 프리즈미안등 3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시공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완도-제주#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은 발주처인 한전이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적기준공과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전 구매입찰공고에서는 입찰참가자격을 입찰참가신청 마감일 기준으로 10년 이내에 150kV이상,200MW 이상의 XLPE HVDC 해저케이블을 설계, 제작, 납품하여 1년 이상 운전 실적이 있고 전기공사업 및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보유업체로 했다.

특히 공고는 참가자격의 입찰 참가자 전원(또는 공동수급체 구성원 전원)은 WTO 정부조달협정 또는 대한민국 정부가 양자간 정부조달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동 체결국에서 기자재를 생산.제조하도록 규정 되어 있다.

입찰참가신청은 5월8일 17시까지며 마감은 5월11일 17시까지다.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의 납기는 계약후 3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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