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계통 분진폭발 예방체계 구축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석탄계통 분진폭발 예방체계 구축,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 증강현실(AR) 시스템 및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등 재난관리를 위한 독창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정착 및 고도화시킨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발전소 분진폭발 사고 위험에 대응하여 태안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를 중심으로 분진폭발 위험요소를 개선, 선제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하였다. 분진폭발과 관련하여 사고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개선한 것은 발전사 최초의 성과이다.

타 발전사 사고사례의 원인을 분석하여 분진에 특화된 위험평가기법인 ‘DHA(Dust Hazard Analysis)’을 적용하여 중점관리대상을 도출, 태안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의 개선대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였다. 이를 통해 총 486건의 개선을 실행하여 분진폭발의 잠재위험을 근원적으로 발굴·해소하고 인명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았다.

기존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처를 돕기 위한 재난대응수칙을 개발하였다. 발전소에서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발전설비 화재, 유독물 누출, 지진, 태풍의 4개 재난유형을 대상으로 매뉴얼을 1-page로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신입직원이나 신규 전입직원도 재난대응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재난대응 매뉴얼은 부서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여 재난대응 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하고 초기대응 내용을 비중 있게 구성함으로써 재난확대 방지에도 중점을 두었다. 서부발전은 전 직원이 1-page 재난대응수칙을 발전소 재난대응 핵심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활용 독려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A)의 위업을 달성하였다. 훈련은 지진발생 상황을 전제로 ▲ LNG 누출로 인해 발생한 폭발·화재에 대한 대응 ▲ 암모니아 누출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되었다. 산업부 전력분야 대표훈련으로 선정되어 ‘복합재난 대비 현장중심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국민의 생명·안전 확보’라는 목표 하에 산업부와 서부발전간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4차산업 기술인 증강현실(AR)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을 구현하는 한편,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영상 송수신을 통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이에 대처하는 훈련을 진행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부발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고등급(A)을 획득하였다. 특히 산업부에서 실시한 사전평가에서, 경쟁그룹 15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재난안전관리 우수기관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는 국가기반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로서, 서부발전은 2016년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55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후 높은 수준의 재난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