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준수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도입 중인 신규 ERP 시스템과 사내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국산 데이터연계 소프트웨어(SW)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국내 ERP솔루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의 ERP솔루션을 토대로 사내 업무프로세스에 특화된 사용자 중심의 ERP시스템 ‘큐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1년 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도입한 데이터연계 SW는 기존의 외산 상용 소프트웨어를 대체하여 ERP와 60개의 대·내외 시스템 간에 데이터 및 서비스를 연계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데이터 연계 성능 및 관리 용이성이 뛰어나며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한 국산 우수제품을 선정하였으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하도급 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SW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상용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 제도’에 따라 ERP용역과 별도로 발주했다.

상용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제도는 IT 사업을 수주한 기업이 일괄납품하지 않고 발주기관이 직접 상용 SW를 별도로 구매하도록 하여 공공 정보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SW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10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산 ERP구축 사업에 ERP솔루션을 포함해 웹(WEB),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연계 등 모든 분야에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제품을 적용하여 유지보수 절감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