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연계 디지털 및 전기차

전북도가 청년일자리 발굴에 발 벗고 나선다. 도는 도내 우수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신규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내년도 청년일자리 사업을 규모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야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디지털과 전기차 등이다. 저(低)숙련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 유망 신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지역 청년들에게 내줄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에 ▲디지털 청년일자리 ▲미래형 전기차 청년일자리 ▲청년전북 New-Wave 시즌2 사업을 분야별로 나눠 힘차게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청년일자리 사업’은 ICT 등 디지털 산업분야 전문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자 청년을 도내 기업이 정규직으로 채용토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향후 2년간 국비 56억원을 포함한 112억원을 투입해 200여개의 청년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미래형 전기차 청년일자리 사업’은 명신, 에디슨모터스 등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에 신규 채용된 청년들의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으로, 500여 개의 전기차 산업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청년전북 New-Wave 시즌2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정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근무환경이 우수한 양질의 일자리 300개를 청년에게 제공한다.

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규직으로 신규채용된 청년 1인당 ▲월 200만원씩 2년간 임금 지원,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 및 직무·특화교육 제공 ▲3년 차까지 계속 근무 시 청년에게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관련 산업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채용인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 발굴될 청년일자리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일자리 충격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도 겪고 있다”며 “디지털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일자리를 적극 발굴·추진해, 도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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