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이사회 실시…제16기 장학생 선발(안) 의결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가 내년도 장학생 선발을 통해 미래 전기산업을 이끌 차세대 전기인 양성에 앞장선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이사장 전호철)는 최근 ‘제53회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제16기 장학생 선발(안)’을 의결했다.

제16기 장학생은 일반 대학생 19명과 조합원 자녀 19명 등 38명을 모집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기당 250만원을 한도로 연간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은 전기관련학과 재학생 가운데 학교성적과 가정형편을 50%씩 반영해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장학회 홈페이지(www.ecfcsf.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발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는 전기공사업계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됐다. 2006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올해까지 1285명의 학생들에게 약 33억2300만원을 지원, 전기업계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공개한 장학생 사회진출현황 조사에 따르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취업자 131명 가운데 84명인 64%가 전기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가량의 장학생이 조합원사에 재직 중이며, 이외에도 발전공기업, 철도, 태양광, 반도체 및 전장산업에서 전기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학회가 전기업계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7기부터 12기까지 장학생 가운데 만 27세 이상인 응답자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지난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전호철 장학회 이사장은 “오늘 이사회는 장학회의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장학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장학생 선발로 우리 장학회가 국가 전기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임원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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