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00억원 투입 22년까지 200MW급 전력 연계선 구축

제주서 풍력·태양 등 재생에너지 이용해 만든전력 육지로

▲ 제주~완도 #3 HVDC 해저케이블 노선도
한전(사장 김종갑)이 제주와 완도를 잇는 제3연계선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을 속도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3연계선은 총 2300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200MW급 전력연계선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제주에서 풍력과 태양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전력을 육지로 보낼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전압형 HVDC 사업으로 추진된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제3 초고압직류송전망)는 전력용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차세대 전력 신기술로,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 및 송전하여 송전 과정의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육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제주지역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전력을 육지로 보낼 수 있는 건설 공사로, 이전에 있었던 전류형 HVDC 사업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전압형 HVDC 사업으로 추진된다.

한편, 이번 완도-제주 #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의 목적은 전남 남부지역 계통보강 및 제주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실시되며 준공목표는 계약 후 36개월(가압목표: '22.12월)이다.

사업구간은 완도변환소~동제주 변환소로 케이블 규모는 전력케이블 2선, 통신 1선, 약 98km(해저 89km+육상 9km)이며, 전압/용량은 +-150kV / 200MW, 구성방식은 전압형(VSC, Voltage Source Converter) System이다.

사업내용은 해저케이블(통신케이블 포함) 설치 및 보호공사다. 이번 공사에 사용된 전력 및 광케이블 종류는 전압형 XLPE 케이블(전력선)/이중외장 단독형 케이블 48코어(광케이블)이며 정격전압은 DC 150kV 및 정격용량은 200M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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