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파괴검사용 ‘이리듐-192’ 방사선원을 최근 국산화하고 지난달부터 베트남과 파키스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원자력연구소가 호진산업기연(주)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한 것으로 현재 국내 비파괴검사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이리듐-192’는 외국 제품과 비교해 새로운 연결·조립 방식을 채택,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월등히 높인 제품으로 비파괴검사용 방사선원의 품질과 작업 안전성을 매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이 분야 아시아지역 시장 규모는 연간 500만달러 규모이며 앞으로 5년 이내에 50%의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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