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종전 관례대로 사장 임명할지 관심 초점

업무잘아는 한전 전·현직 임원들 좋은평가받아

문재인 정부들어 마지막이 될 한전 자회사및 공기업 사장(임기 3년)들에 대한 인사가 한창 진행중이거나 앞두고 있어  전력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관심의 가장 초점은 종전 관례대로 인사가 이뤄질지 여부다.

남동·서부발전 사장은 전통적으로 지난 20년동안 창사이래 특별한 경우를 빼고 거의 모기업인 한전의 임원들이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또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 관료가 대부분 차지하거나 자체 승진이고 동서·남부발전은 초창기에는 한전 최근에는 정부관료 또는 관계기관의 비중이 높다.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는 업무 성격상 한전의 업무를 잘알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한전 출신 임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따라서 남동·서부발전은 전현직 한전 상임이사(부사장)들이 부각되고 있으며 여타 발전사는 정부 관료 진출 여부에 따라 한전의 자리가 늘어 날 수 있다.

현재 자회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진행될 공기업은 사장 임기 만료가 이번달인 한전원자력연료로 한전 자회사의 임원이 온다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한전 출신 인사 임명도 점쳐지고 있다.
한전KPS, 한전KDN은 정부 관료가 임명된 예가 없어 한전을 중심으로 무난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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