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신녀사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으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되어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의 혁신 속도는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며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이 주체가 되어 지자체와 주민, 지역 기업과 인재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또 신년사에서 올해 안에 에너지와 산업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수소 경제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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