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밝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그린에너지 등 해외수주가 2025년 30GW(기가와트)까지 확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5년간 그린뉴딜 등에 수출금융 30조원 공급, 그린뉴딜 프로젝트 맞춤형 수출보험 신설, 해외사업 공공예타기간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4대 전략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를 3월중 발굴·선정하여, 금융조달?컨설팅?마케팅?입찰참여 등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4대 전략시장은 첫 번째 선진 성숙시장으로 그린딜 본격화(EU),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전환 추진(미국) 등으로 재생에너지, 전기·수소차 투자를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전기·수소차,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R&D·투자 등 협력 확대 및 IPP(민자발전) 활용 수주 확대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신흥 성장시장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이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풍부한 자원 기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린 뉴딜 ODA 연계, 다자개발은행(WB·ADB·IDB 등)·PPP(민관협력발전) 활용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송배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는 분산전원 유망시장으로 인니, 필리핀 등이 있다. ESS와 연계된 소규모 도서지역의 독립계통형 시장 형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풍력+ESS 등)와 계통설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추진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다각화 시장인 사우디, UAE 등 이다. 에너지전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발전단가가 낮은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그린에너지 시장아 고성장될 전망이다. 태양광·해상풍력, 태양광 연계 담수화 설비 진출 및 태양광 수전해·재생에너지 연계로 담수화 R&D 협력을 추진한다.

정부는 “프로젝트 관련, 한전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개발·투자 및 운영 등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자재의 경우 태양광은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수출중심의 全주기 밸류체인 보유, 풍력은 내수시장 제약으로 기술·가격경쟁력이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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