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정기총회’ 21개 시도회 원격회의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최근 제56회 정기총회를 비대면(언택트)으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의장인 류재선 회장 주재로 최소인원 대의원 297인만 소속 시도회 회의실에 참석할 예정으로 서울 중앙회 회의실과 전국 21개 시도회 회의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축소 개최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021년 협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탄력적인 운영 대비책으로 금번 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지난 1월 온라인 시무식을 시작으로 확대 간부회의 등 수차례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이번 총회를 준비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든지 비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중앙회와 전국 21개 시도회에 화상회의 시스템 환경을 완비했다”며 “처음으로 개최되는 비대면 총회이지만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내실 있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주요 추진사업 및 감사결과가 보고 됐다. 주요내용은 ▲2020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고정자산 매각 승인의 건 ▲오송사옥 건립계획 변경(안) 및 중앙회 이전 승인의 건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등의 부의의안이 상정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하고 있는 오송 사옥의 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회 사옥을 매각하고, 오송사옥으로 통합 이전하는 협회의 미래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 안건을 논의했다.

류재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오송 사옥 착공이 시작된 만큼 기술 인재 양성과 신규 인력 유입을 위한 업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옥 건립에 대한 모든 사항을 더 꼼꼼히 살펴 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협회가 생존을 넘어 새로운 도약에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의하여 1960년 설립된 전기공사 대표단체로써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전기공 사의 시공기술 개발 및 향상을 통해 국가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에너지신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다함으로써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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