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핵폐기장반대대책위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한수원의 지원아래 핵시설 시찰 외유를 떠난 광주시의회 이형석 의장의 조기 귀국을 촉구했다.

이형석 광주시의회 의장과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 이원형(영광출신)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영광 주민 등 5명은 9박10일을 일정으로 한수원 광주사무소장의안내로 일본 핵시설 4곳과 캐나다 핵시설 2곳의 시찰 및 관광을 목적으로 6일 출국했다.

대책위는 “이들의 외유는 전남지역 특히 영광지역에 핵폐기장을 건설하려는 한수원의 의도 아래 사전 정지작업의 일원으로 치밀하게 이루어 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외유에 함께하고 있는 이윤석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9월 8일 전남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핵폐기장 반대 결의문이 빛을 바래지 않게하기 위해 이날 일본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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