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윤행순)이 의욕적으로 시행중인 청년중역회의(Neo-BOD)는 지난 23일 제3차 회의를 갖고, 회사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미국 월마트의 'Everyday Low Price'나 휴렛팩커드의 '순회경영(MBWA)'처럼 기업의 슬로건(또는 대표문화)을 제정하자는 의견이나 일부 민간회사나 공무원사회의 '전문가 특채'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과 기업문화나 인사제도의 개선안부터, '자재구매업무 절차 개선'처럼 지극히 실무적인 내용까지, 총 9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었으며, 각각의 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토론들은 보다 세밀한 정리과정을 거쳐 경영진에 보고되며, 진지한 검토를 거쳐 시행여부가 결정되며, 이는 40세 미만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제안한 내용이 직접 최고경영층에 전달되는 것으로 종래의 여러 단계를 거쳐 결재가 올라가는 것과 비교해볼 때, 매우 신속하고 젊은 의견들이며, 또한 다루는 분야에도 제한이 없어 조직활성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내년에는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위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200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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