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BBB+의 해외신용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가 18일 세계적 해외신용평가 기관인 S&P사로부터 장기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S&P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약 4개월여에 걸쳐 동서발전(주)의 주요 경영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현장조사를 마친 끝에 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S&P사는 동서발전이 발전사중 평균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4, 2005년의 많은 투자비 소요에도 불구하고 향후 현금흐름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재무구조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써 동서발전는 해외시장에서 양질의 장기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여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회사의 신인도를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의 한 관계자는“우리회사가 타 발전회사에 비하여 순이익과 총자본수익율 등 주요 재무분석비율 면에서 열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재무전망과 인적자원의 우수성, 그리고 노사평화선언 등 여러 긍정적인 면을 인정받아 타 발전회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0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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