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생산성 혁신대회서 수상 영예
생산성 향상 우수 기업으로도 지정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지난 3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04년도 제28회 국가 생산성 혁신대회에서 국가경영생산성대상 리더십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력거래소는 이 날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1년 4월 전력분야에 경쟁이 도입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비영리 기관으로 설립된 전력거래소는 그동안 CEO의 확실한 비전과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전개함으로써 경쟁시장의 완벽한 운영을 통한 전력산업의 효율성 제고, 경쟁시장 환경하의 원가개념을 도입한 경제급전 운영,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 등 핵심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주요 경영혁신 사례를 보면, 전력분야 경쟁시장시스템의 조기구축(외국대비 약3년 단축), 회원사 중심의 조직으로서 고객접점관리를 위한 Help Desk 및 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 세계 최초로 전력수요를 이용한 단기경제모형 개발 및 전력시장 경쟁환경에 부응한 전력수급계획 수립기법 개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전력산업 경쟁도입 이후 회원사 수익은 경쟁 이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회원사 수도 시장초기 8개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 49개사로 6.2배 증가했다. 또한 원가개념을 도입한 경제급전운영으로 연간 365억∼510억원(2001년∼2003 누계 1316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함으로서 최근 세계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이 총체적 국가에너지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계통 신뢰도는 꾸준히 향상돼 전기품질의 척도인 주파수 및 전압유지율은 지난해 기준 각각 99.47%, 99.90%로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는 전력산업 선도기관으로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고자 윤리강령 및 세부 실천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직원들의 나눔과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전력거래소 측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러한 혁신의 성과를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과 선진 경영혁신 기법의 적극 도입 등을 통해 제2의 새로운 전력산업의 전환기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우뚝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영생산성 향상 및 혁신활동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국가 경영생산성대상은 미국의 말콤 볼드리지상(MBA), 일본의 경영품질상(JQA) 등을 벤치마킹해 기업 경영조직이 갖춰야 할 글로벌 수준의 경영시스템 기준을 제시하고 체계화된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우리나라 최고권위의 기업포상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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