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이영철 사장

희망찬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보다 높고 멀리 바라보면서 새 마음과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시다. 지난해 다져진 화합과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남보다 한 발 앞선 경영을 지속함으로써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냅시다.
창사 3년차를 맞는 올해는 발전회사간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구성원의 사고와 행동 그리고, 경영의 차별성이 한층 두드러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금년에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와 개혁의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동지역의 전운으로 인한 발전연료 수급 불안 등 불확실한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비상경영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희망의 미래를 향한 큰 도약을 이룩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올해 추진해 나갈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의 강화입니다.
이를 위해 상하간의 수직적인 일방통행 차원을 넘어 각 부서와 소그룹간의 수평적인 활동을 활성화하고, 개개인의 경영혁신활동의 주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경영시스템을 레벨-업 시켜 조직과 개인의 경영혁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지식경영시스템을 활성화해 지식정보를 적극 생산함으로써 비효율적인 경영요소들을 제거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수익성의 제고입니다.
발전연료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며, 각종 물품이나 기자재는 전자조달 위주로 구입해 경제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발전설비의 고장정지 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경제적이고 고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조직활력 제고와 공존공영의 노사관계 구축입니다.
지난해 노사관계에 있어 어려웠던 시간들은 모두가 더욱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올해에는 노사관계를 더욱 튼튼하고 안정된 동반자의 반석위에 올려 놓겠습니다.
넷째, 고객과 함께 하는 경영입니다.
발전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영환경이 변화할수록 회사경영에서 고객의 비중은 한층 커지게 될 것입니다. 이에 고객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관리를 통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친화적인 발전설비 운영과 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역사는 언제나 준비하고 행동하는 사람의 편에 섭니다. 21세기 경쟁력은 여러분 개개인의 경쟁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간부터 서부인 모두의 지혜와 노력을 한데 모아 앞서 나감으로써 2003년 새해를 큰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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