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전력신문이 되어주길···


국내 전력산업의 오피니언 리더인 전력신문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년간 전력신문은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 유익한 정보의 전달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계의 비전과 방향의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전력산업계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점 전력계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허브국가로 성장하고 국민소득 2만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격과 품질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전력산업부문에 과거에 없었던 ‘경쟁’을 일부 도입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전문지에게 거는 기대는 전력산업의 특성에 적합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유가의 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방안, 대체에너지 개발, 에너지의 합리적인 소비 등 부존자원이 절대 부족한 우리나라가 에너지 걱정 없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여 주시고 에너지 관련 문제들의 여론화에도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의 확산에 힘입은 언론매체의 강력한 영향력과 무한경쟁시대 기술 전문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적인 공론의 장으로서 전력 전문지의 역할과 비중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론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온 전력신문이기에 전력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력신문의 창간 3주년을 축하드리며, 언론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박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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