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F2004 성공 확신한다

요즘 김준철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의 머리 속에는 오직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2004)’의 성공적인 개최밖에는 없는 듯하다.
“지난 1994년 7월 우리나라 유일의 전기기기 전문전시회로 출발한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올해로 제9회 째를 맞이해 명실상부한 ‘Conference & Exposition 전시회’를 모토로, 오는 11월 2일 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 서울 대치동 소재)에서 산업자원부의 후원과 세계적인 전력에너지 전문미디어 그룹인 PennWell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첨단 전력기술 및 기자재전인 ‘2004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 Korea Power-Gen 2004’로 다시 태어납니다”
김준철 회장은 서면 인터뷰의 거의 대부분을 ‘SIEF2004’에 대한 이야기로 할애했다. 1년 중 가장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주최자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전기진흥회는 이번 전시기간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유망전시회’의 일환으로 초청된 인원과 개별방문 바이어를 포함 총 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하는 등 종합국제전으로서의 위상제고와 함께 동 전시회 참가업체가 해외 바이어 초청시 체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우리 중전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방안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전의 배전 해외사업과의 동반진출 추진을 통해 최근 국내 전력수요 성장의 포화단계 도래에 따른 배전기술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개발도상국들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추세에 맞춰 향후 5-7년간 배전 해외사업이 최적기로 예상돼, 전기진흥회에서는 전략적 차원에서 중국, 동남아 지역의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아울러 지속적인 선진 전력기자재에 벤치마킹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철 회장은 전력신문 창간 3주년을 축하하며 “최근 장기간의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전기업계의 견실한 성장을 유도하고, 국가 기간산업의 동반자로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산업전반에 걸친 문화정착에 애쓴 결과 수많은 전기인들에게 사랑받는 매체로 성장 발전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균형적인 발전과 전기인들의 위상정립 및 기술향상, 정보교류 등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매체로서 전기업계의 세계화, 일류화를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해 주는 건실한 전문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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