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우수성 세계에서도 인정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보령화력은 인근에 원산도, 외연도, 호도, 장고도, 삽시도, 녹도 등의 아름다운 섬과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이 위치한 보령시에 자리잡고 있다.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원승재)는 한국중부발전(주)의 총 설비용량 7,993㎿(건설중인 플랜트 포함) 중 약 60%인 4,800㎿를 차지하고 있어 중부발전 전력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견학 인원에 있어서도 여타 발전회사의 주력발전소보다 훨씬 20만명을 지난해 돌파했다.

보령발전본부는 정부의 탈유전원개발과 에너지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1979년 500㎿급 1, 2호기 석탄화력발전소가 착공, 1983년과 1984년도에 준공된 데 이어 3∼6호기가 1993년과 1994년도에 준공돼 3,000㎿의 시설용량을 갖췄으며 복합화력발전소가 1996년 8월에 착공, 2002년 8월에 종합준공됨으로써 총설비용량 4,800㎿(석탄화력 3,000㎿, 복합화력 1,800㎿)의 발전시설을 자랑한다.
보령화력은 우리나라 전체 설비용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단지이다.

특히 보령 석탄화력 3∼6호기는 국내 화력발전소 중 최초로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 시공된 한국표준형 석탄화력발전소로서 1996년도에는 세계 최우수발전소 상을 받아 그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았고, 내부경영평가 및 품질경영 최우수사업소로 선정, 발전설비 최적운영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경향전기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화력발전을 선도하는 21세기 초일류 발전소로서 자리매김 하고있다.

보령화력본부는 지난해 9월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훈련센타를 확대 개편했으며 올해부터는 훈련대상을 회사 전 직원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업무발표회, 신기술 발표회 등 기존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의 기술세미나 등에 직접 참여, 발표토록 하는 등 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보령본부 직원들의 순수한 노력의 결과로 236억원의 수익증대 효과와 103억원의 비용절감을 이뤘으며 1, 2, 5호기 장기 무고장운전 달성, 무재해 600만시간 달성, 환경경영체제(ISO14001) 인증 취득 등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이며 자료실 데이터 뱅크 구축,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전력사업 기반진출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우수 정비기술 사례를 발굴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소’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발전플랜트로 인정받고 있는 보령발전소는 오늘도 행복한 전기를 생산하는 행복한 발전소로 보령인근 뿐만 아니라 전 국토를 밝혀주고 있었다.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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