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화로 최고 순인 달성 예상

각각의 색채를 발하고 있는 국내 화력발전회사 5개사 중 건설중인 발전설비를 포함해 최대의 설비용량을 보유한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영철).

건설중인 설비로는 2006년 6월에는 9,324억원을 투입해 약 10여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양양양수발전소(250㎿ 4기)가 준공된다. 또 450㎿급의 인천화력(150㎿×3)도 2004년 착공돼 양양양수와 같은 시기에 준공된다. 보령화력도 7, 8호기(500㎿ 2기)를 2005년 3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중부발전은 화력발전 5개사 중에 지난 한해 최고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젊은 직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중부발전은 철저한 원자주의에 입각한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체제를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계의 新경쟁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영철)은 발전노조파업에 이은 경영진 교체 등으로 여타 발전회사와 함께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경영이 안정화되면서 화력발전회사 중 최고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2001년 1,571억원의 경영이익 달성에 이어 작년에는 약 3,000억원 가량의 경영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었다.
2003년에는 약 1조7,853억원의 수익과 1조5,906억원의 비용이 예상돼 1,947억원의 당기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금측면에 있어서 자체조달분 2도1,591억을 제외하고 약 2,400억원의 자금부족이 예상돼 해외조달, 채권발행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의 추진을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111개의 경영혁신추진반을 구성, 운영하며 창조경영·지식경영을 통한 ‘총체적 품질경영’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이미 5대 기본과제, 30대 중점과제에 대한 추진반별 세부과제를 선정, 경영혁신관리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상시적인 경영혁신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중부발전은 핵심기술 개발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
다. 단기간내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자립을 위해 진동, 연소, 예측진단, 손상해석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분야별로 기술전문원 제도를 신설하는 기술 전문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대체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참여, 국내 최초로 100㎾급 연료전지 국책 연구개발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작년 12월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60%대에 불과한 부채비율 등 튼튼한 재무 건전성과 보유발전소 대부분이 중부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잇점으로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우량신용등급인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화력과 인천화력의 경우 향후 양방향 입찰시장의 개설시에 송전비용 감소 등으로 전략적인 비교우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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