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운영으로 수익극대화에 최선"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다보이는 선문각 공원에서 바라다보는 당진화력발전소는 소리없이 전기를 생산하느라 분주한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이곳 당진화력본부를 책임지는 이낙영본부장은 말 그대로 30년이상을 전력산업에 종사한 ‘쟁이’다. 본부에 취임한지 이제 2개월이 넘었지만 그는 이미 모든 사안들을 꼼꼼히 챙기는 책임자로서의 완벽함이 묻어나왔다.
2003년 새해에도 당진화력 안팎을 챙기느라 분주한 이낙영 당진화력본부장을 만나봤다.


“발전소 운영을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여객기를 운전하는 파일럿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조종사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과 같이 우리는 국민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24시간 긴장상태에서 근무하니까요”

이낙영 당진화력본부장은 50만㎾ 4기가 가동중에 있으며 2기가 추가로 건설중에 있는 한국동서발전(주)의 핵심발전소인 당진화력발전소의 책임자답게 사명감을 먼저 언급했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측면도 덧붙여 강조했다.

“올 한해에는 설비 신뢰성 향상을 통해 무고장을 실현하는 것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무고장, 고효율운영으로 경영수익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회사의 흑자경영이 이뤄지도록 합심해 노력할 것입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앞으로도 우리 당진화력본부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계속적으로 유지함은 물론이며 향후 점점 강화돼 가고 있는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해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이며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환경경영체제를 재정비 확립하려고 합니다"

작년 흑자원년을 달성한 동서발전은 특히 그 중심에 서 있는 당진화력의 경우는 국내 실정에 맞게 설계, 제작 및 건설한 50만㎾급 한국 표준형발전소로 건설 당시부터 친환경적으로 건설돼 최첨단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발전회사 중 가장 노사관계가 안정되고 경쟁력있는 사업소를 만드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이 본부장은 작년 초 예기치 않던 노조파업을 겪다보니 중요한 것은 노사의 화합이 기업경쟁력의 바탕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아시다시피 당진화력은 현재 5, 6호기 추가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5, 6호기 건설현장에서의 품질과 안전관리는 더욱 중요해 집니다. 그러므로 건설에 있어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노력해 고품질, 무재해를 달성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7월 공사가 시작돼 작년말까지 약 14.97%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당진화력 5, 6호기 공사는 본 궤도에 올라가면서 이 본부장이 챙겨야 할 사항이 더 많아졌다며 무엇보다 더 안전한 진행과 2006년 6월 준공에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발전소의 안팎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며 당진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이낙영 본부장은 올 한해에도 지역여론 주도층 인사를 포함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등을 초청,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건설현황 및 환경영향평가를 투명하게 알려 지역주민들의 이해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진발전본부에서는 2003년에도 주변지역 기본지역 사업비 22억7,000만원과 7, 8호기 건설 특별지원사업비 164억7,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올 한해 설계를 위한 밑그림을 제시하고 동서발전의 주력발전소를 운용하는 책임자로서 또 5, 6호기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랴 지역주민들 행사 참여하랴 항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낙영 본부장은 “전력생산을 물론이며 맑고 깨끗한 청정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고심하면서 대부분의 오지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성실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우리 발전소를 이끄어 나가는 핵심입니다”라며 당진화력 개개인의 직원들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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