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으로 일류기업 도약할 터

또 한해의 해가 떠올랐다. 전력산업이 본격적인 경쟁이 들어간지 2년이 되어가면서 각 발전회사는 제각각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는 2001년 출범당시 원가구조, 막대한 차입금보유 등 상대적으로 취약하게 출발했으나 2002년에는 약 700억의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비록 힘든 출발이었지만 이제는 경쟁시대에 앞서가는 전력회사로 그 이미지를 자리잡아가고 있다.

또한 노사문제에 있어서도 노사평화선언을 통해 노사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이 형성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서발전은 현재 당진화력을 핵심발전소로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화력, 일산복합화력, 산청양수 등 전국에 모두 6개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새로운 해에도 한국동서발전의 모든 발전소에는 오늘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는 작년 한해 흑자원년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2001년 발전회사 중 유일하게 2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약 7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 한해에 △신기업문화 정립 △경영혁신의 지속추진 △기업가치의 재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2003년 한해 예산을 작년말 확정하고 손익예산 2조 1,401억원대비 비용이 2조 1,092억원으로 계상, 약 309억원의 순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서발전의 흑자전환은 저리의 차환발행을 통해 이자비용을 절감한 성과가 크게 작용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외환위기 당시 발행한 9.47%의 고금리 차입금 4130억원을 지난 4월에 6.1% 저금리로 차환 발행해 연간 금융비용을 371억원이나 절감했으며 지난 5월 5.99%의 저금리로 디지털채권을 발행해 32억원의 금융비용을 줄였다.

또한 동서발전은 세계적 해외신용평가 기관인 S&P사로부터 장기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S&P사는 동서발전이 발전사 중 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2004∼2005년의 많은 투자비 소요에도 불구하고 향후 현금 흐름이 나아질 것이며 재무구조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동서발전은 해외시장에서 양질의 장기자금을 유리한 조건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회사의 신인도를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동서발전은 작년 11월 기업가치관 재정립을 결의하는 윤리강령을 선포한 바 있다. 동서발전의 윤리강령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노사화합 △공정경쟁 △정직청렴 △지역사회에 기여 △환경친화적 경영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3.01.03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