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발전소 적기건설로 안정적 전력수급에 최선

▲2015년까지 총 3,273만㎾의 신규발전설비의 건설 필요
정부의 제1차 전력수급기본계획('02.8.17)에 의하면 2015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율은 4.9%, 전력소비량은 3.3% 증가하며 이에 따른 발전설비는 2015년까지 총 3,274만㎾의 신규설비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남부발전(주)는 제주 한경풍력, 하동화력 7, 8호기(500㎿×2) 및 남제주화력 3, 4호기(75㎿×2기) 건설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제주도에 풍력발전단지 건설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해안(海岸)에 건설중인 용량 6,000㎾급의 풍력발전단지는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주기기 발주 중으로 올해 3월에 설치공사를 착수, 2003년 9월에서 2004년 4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개요
사업장 위치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해안가 일대
사업목적 제주지역에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원 설치, 보급
사업용량 6.0㎿
설비형식 수평축 풀역발전설비
공사현황 공기(개월) 2003.3∼2004.4(14개월)
공사비(단가) 150억원(250만원/㎾)

풍력발전은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발전설비로 바람이 많아 관광의 섬 제주에 어울리는 최적의 발전설비이며, 향후 기후변화협약 대처 및 수려한 외관이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당초 한경풍력단지 건설은 사업의 수익성보다는 대체에너지개발 정부정책 부응 및 발전사업자의 공익성 구현을 위한 최고경영자 의지로 추진하였으나 작년 3월 정부의 대체에너지발전전력 기준가격 인상고시로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하동 7, 8호기 건설사업
하동 7, 8호기는 2000년대 후반의 전력수급안정과 경제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본부 부지에 1,000㎿(500㎿×2기)의 설비용량으로 각각 2008년 6월, 2009년 3울 준공 목표로 건설 추진중에 있다.

-사업개요
사업장 위치 경남하동군 금성면 가덕리(현 하동화력본부 구내)
설비형식 초초임계, 고나류형, 변압운전, 복수터빈, 유연탄 기력
공사현황 구분 7호기 8호기
공기 '05.05∼'08.06(40개월) '05.03∼'09.03(49개월)
공사비(단가) 11,177억원(111.7원/㎾)

하동 7, 8호기는 총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입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최첨단 고효율 발전설비를 채택, 출력과 효율은 향상시키고, 연료사용은 오히려 감소하게 설계한 최신예 발전소이다.

또한 하동화력 1∼6호기와 나란히 배치하고 취수로, 저탄장 및 부두시설 등 상당수의 설비를 고용토록 하여 훨씬 경제적인 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엄격한 환경기준치를 적용한 최첨단 환경설비와 주위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건설로 신규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지원사업과 발전소 건설기간 중 연인원 200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남제주 3, 4호기 건설사업
남제주 3, 4호기는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제주도 남제주군 남제주화력 부지내에 150㎿(75㎿×2)의 설비용량으로 각각 2007년 6월, 2007년 12월 준공목표로 건설 추진 중이다.

-사업개요
사업장 위치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현 남제주화력 구내)
사업목표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주지역 전력수요증가 대비
사업용량 150㎿ (75㎿×2)
공사현황 구분 3호기 4호기
공기 '04.08∼'04.08(35개월) '04.08∼'07.12(41개월)
공사비(단가) 2,802억원(186.7원/㎾)

제주지역은 지난 수년간 성장률이 육지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의한 개발사업으로 당분간 전력수요는 비약적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2002년 북제주 2, 3호기 준공 이후로 신규설비 건설없이 2006년경부터는 설비용량이 전력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사태마저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주지역 발전사업은 현 요금구조상 적자가 불가피 하다보니 모든 발전사업자가 신규건설을 기피하고 있어 제주지역의 전력수급안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제주지역 발전사업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우리 남부발전(주)는 이처럼 심각한 제주 전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남제주 3, 4호기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물론 설비의 고 효율화, 투자비 절감방안 강구 등 적자폭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발전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적자보전 대책을 관계당국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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