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지향·가치중심 경영에 중점

한국남부발전(주)의 2003년 첫걸음 가볍기까지 하다. 올해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임택, 이하 남전)은 △경영자원 최적화 △디지털경영 활용화 △전력거래 역량 강화 △신규사업 수행능력 배양 △상생하는 노사관계 구현 등의 변화지향 경영과 가치경영중심으로 △순경영활동이익(EBITDA)제고 △투하자본수익률(ROIC) 상향 △연료별 열량단가 저가 구매구현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 △핵심역량 강화활동 지속전개 등을 추진하며 △경영 투명성 제고 △발전가능지수 90.18% 목표 △발전소 건설공정계획 이행 △발전설비의 신뢰성 향상 등의 신뢰구현 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전은 2001년 1,551억원, 지난해 5,239억원 투자에 이어 올해 4,949억원엔 발전설비에 집중투자해 초기에 시장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전력생산 및 판매도 2001년 1조1,994억원, 2002년 1조7,136억원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1조8,459억원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2001년 자산 36,025억원, 부채 18,002억원, 자본 18,023억원을 올해까지 자산 40,168억원, 부채 20,923억원, 자본 19,245억원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을 올해는 약 944억원, 2004년 1,468억원, 2005년 1,254억원으로 크게 신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2003년부터 회사채, 은행 차입을 연간 3,000∼5,000억원의 국내자금을, 본드 발행을 통해 1,000∼2,000억원의 해외자금 등 총 4,000∼7,000억원을 연중 3∼4회에 걸쳐 조달해 나갈 방침이다. 남전의 2003년 경영목표를 통해 심화될 발전경쟁시대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살펴본다.


▲변화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남전은 올 한해 경영자원 최적화, 디지털경영 활용화, 전력거래 역량 강화, 신규사업 수행능력 배양, 상생하는 노사관계 구현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방향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IT설비 시설과 실시간 발전 감시시스템 구축, 미래지향적 전사적 통합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부조직역량을 재결집하고 내외부적 환경분석, 전략적 파트너 대상을 검토하는 등 자체 경영조직의 개선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디지털 경영 활용을 위해 정비관리시스템(PUMAS) 환경개선 및 운영발전소를 확대하고 발전설비 성능 종합 관리시스템 모델개발과 발전설비 정비적격업체 운영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IT를 이용한 설비운영기법을 개발, 적용한다. 또 시공간 제약이 없는 사이버 정보사무실 구현, 재난 대비 상시경영 지원체제 구현, 양방향입찰시장 개설 대비 발전소 경영인프라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력거래 인력을 강화키 위해각종 성능시험 등의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자체 증감발 최소화, 기동정지시간 준수 등 전력거래 제 손실을 차단하고 전력거래 관련 조직도 검토한다.

▲기업가치 중심 경영한다.
남전은 올해 순경영활동이익(EBITDA)을 제고하고 작년 5.0699의 투하자본이익(ROIC)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연료별 열량단위 구매가격도 저가 구매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료가격 협상방법 개선과 전문가 양성으로 고품질탄의 저가구매를 실현하고 장기·현물계약 대비 공급의안전성 및 가격의 경제성을 추구하게 된다. 전용선의 운용관리 개선으로 수송비를 절감하고 LNG직도입, 해외사업 연계자원 등 발전용 연료의 해외 직도입 방안도 수립하게 된다.

재무구조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 환리스크 관리의 강화, 유휴 부동산의 매각, 자금조달의 다원화, 차입금 및 운용자금의 효율적 관리로 금융수익을 증대할 방침이다.

올 한해에는 발전량 37,512Gh의 발전량과 68.0%의설비 이용률, 41.58%의 열효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 투명성으로 신뢰구현 경영한다.
남전은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외 인지도 제고활동을 강화하고 사보 ‘남전’의 지역주민 배포 등으로 주민홍보 강화, 인사·노무관련 시스템 개선으로 구성원의 만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등 열린 경영 실천으로 상생적 노사관계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기준전력량에서 계획손실량과 비계획손실량을 뺀 값을 기준전력량으로 환산하는 발전가능지수는 90.18%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 발전가능지수는 86.05, 2001년88.69를 기록했으며 작년에는 89.24로 추정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정계획은 작년말까지 80.34%를 달성했으며 차질없는 건설공사의 진행을 위해 설계, 기자재, 시공관리 최적화로 공기를 준수하고 사업관리의 전산화, 건설추진현황의 주기적 점검과 종합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발전설비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서는 △하계 전력수요 안정 및 고장정지 최소화 △정비관리 최적화로 설비운영능력 극대화 △경상정비공사 원가 최적화와 정비체제 개선 △복합화력 최적운전 및 운전신뢰도 제고 △벤치마킹을 통한 사후 예측정비체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2003.01.03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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