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회장 조석래)은 15일 마포 본사 대강당에서 2004년도 ‘올해의 효성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의 효성인’에는 국내 최초로 765kV급 발전소용 변압기를 독자 개발한 중공업 퍼포먼스그룹의 조광제 부장을 비롯해 산업자재 퍼포먼스그룹 김재균 부장, 섬유 퍼포먼스그룹 주영돈 차장 등 3명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이상운 사장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투철한 도전정신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적을 올렸기에 ‘올해의 효성인’이라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효성이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앞장서서 이끌어 가는 리더의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최근 환율급락 등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높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의 효성인상’ 상은 각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선정해 해마다 연말에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90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올해의 효성인상’ 수상자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 및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효성은 오는 23일 변화와 개혁을 주도한 개인과 팀에게 수여하는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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