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차질없이 추진

2005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2004년은 어느 해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지구촌 무한경쟁의 물결과 국내적으로는 고유가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는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제 다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해 한수원은 끊임없이 전진하면서 밀려오는 갖가지 도전에 과감히 맞서 나갈 것입니다.
올 해도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코 이 자리에 머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올 해 한수원이 추진해야 할 몇 가지 좌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성과 설비 신뢰도의 향상입니다.
안전성과 설비 신뢰도 향상은 원전운영에 가장 근간이 되는 부문입니다. 발전소 고장정지를 예방하고 인적실수를 예방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가다듬어 원전 안전관리체계를 향상시킴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전능력을 계속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최우수 기술력의 확보입니다.
21세기 기업의 생존전략 중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기술력입니다. 현재 한수원에서 시행중인 시스템 엔지니어제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아울러 전문가그룹을 구축해 현장 엔지니어링 능력을 강화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훈련을 강화하여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엔지니어링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선결요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셋째,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입니다.
국책사업은 사업의 성패에 따라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며, 특히 에너지 분야의 경우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원전수거물사업은 한수원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최근 경제 ? 사회 ? 정치적으로 계속 이슈화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보다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의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신규원전 건설사업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넷째, 경영혁신 문화의 확산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2만불 시대에 대비하고 세계 전력산업계의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향해 경영혁신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변화에 대처하여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혁신활동이 지속되도록 혁신 마인드 확산에 주력하겠습니다.
다섯째, 국민친화 기업상의 정립입니다.
마지막 중점추진업무는 강화된 내부핵심역량을 외부에 효과적으로 알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재정립하여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홍보전략을 추진하고 내실있는 지역공동체경영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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