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대학교 기초전력공학 공동연구소(소장 박종근 서울대교수) 국제회의실에서 전력시장 탈규제화 및 자유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시장 구축을 위한 한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서울대 기초전력공학 공동연구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기연구원 및 일본 와세다대학 전력기술간담회와 한국남부발전(주)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움은 전력시장 자유화를 준비하는 한일 양국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전기위원회 이승훈 위원장, 박종근 서울대교수 및 발전회사 임직원 및 일본전기학회 회장 種市 健(타네이치 타케시) 및 일본 발전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심포지엄에서 남전 이임택 사장은 ‘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전사업자의 실제적 문제’라는 주제로 앞으로 도래하게 될 경쟁시장에서 발전회사가 관리해야 하는 위험에 대해 언급한 후, 그러한 위험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관리해야 하는 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움에서 한국전력거래소 김영준 이사장은 ‘한국의 전력시장 운영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를, 種市 健회장은 ‘일본의 전력자유화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경쟁시장 준비에 있어 한일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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