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시설 본사활동 전개 귀감


의용소방대원들이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대표적 정신질환이라 할 수 있는 치매?중풍노인의 생활보호대상자 수용시설 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이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86년에 창설한 광주광역시서부의용소방대(대장 백남길 서전사 대표) 대원 50여 명은 지난해 12월27일 치매·중풍노인 66명이 요양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동명전문요양원을 방문, 실내외 환경정리 및 위안잔치와 석식접대, 내복과 소화기 및 기타 요양원 요구물품 등 60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지원 아래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시설물 개보수 및 점검과 소방서 구조구급팀의 의료봉사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날 전가공사업체인 서전사 대표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인 백남길 대장은 “200여 명의 서부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이 혼연일체 되어 지난해 송년행사를 생략하고 모은 기금으로 이번에 동명전문요양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의용소방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수용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모실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 열심히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대원들과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봉사하면서 ‘나누는 의용소방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3월에 개원, 66명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관리해온 김성윤 동명전문요양원 원장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지역 소방안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도 고마운데 외로운 수용노인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와주신 서부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개원 4주년을 맞이해 동명전문요양원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은 감명을 받음과 동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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