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의 화력발전 5개 자회사가 지난 2002년 큰 폭의 순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초 한전사장의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나타난 자료에 따르면 중부발전이 가장 많은 3,212억원, 남동발전이 약 3,000억원, 서부발전이 2,268억원, 남부발전이 1,500억원 순이었으며 분사 첫해에 2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동서발전이 692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해 56개사 모두 대폭적인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에 이어 화력발전 5개사가 큰 폭의 순익을 기록한 것은 자체적인 원가절감과 경영효율화 노력에 수반에 유가와 연료비 등의 외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발전 5개사는 올해에도 남동 2,161억원, 중부 1,948억원, 서부 1,938억원, 남부 944억원 동서 309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3.01.10 박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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