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고위직 인사자제 요청따라

한전 인사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업무파악에 들어간 상태에서 고위직 인사에 대해 당분간 중단해 줄 것을 각 공기업에게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직급 인사의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하는 2월을 지나, 빨라야 3, 4월은 되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8년 정부 교체의 경우 6월에 인사가 이뤄졌었다.

하지만 강동석 한전 사장이 차기 정부로부터 일찍 신임을 얻는다면 인사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4월 사업부제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 한전으로서는 그 전에 모든 인사를 마쳐야 되는 만큼 가능하면 하루 빨리 인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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