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에 적극 대처

최근 한전은 2003년도 본부 사업단 연두 업무보고가 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기획·관리·영업·송변전본부 및 대외사업단이 마련한 200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보고된 각 본부 및 사업단의 추진계획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공통적인 모토 아래 각 분야마다 한해 추진하게 될 모든 사항들을 담고 있다. 다음은 각 본부 및 사업단의 올해 추진계획 주요 내용.

▲기획본부
남동발전 2월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구조개편의 합리적 추진
한전 기획본부는 우선 올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자회사 민영화 추진 및 공정하고 투명한 구조개편 관련 업무 처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남동발전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원칙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경영권 매각 : 34%를 기준으로 투자자 요청시 51%까지 확대), 2단계(국내증시 상장 : 16∼25% 범위내에서 탄력적 추진), 3단계(잔여지분 매각 : 후속발전회사 민영화를 고려 추진) 과정을 추진한다.

특히 경영권 매각 일정과 관련해서는 1차 제안서를 1월 22일까지 접수 마감하고 기업실사를 거쳐 2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계약협상 및 계약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파워콤 지분 매각과 관련,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인 지분매각을 추진한다는 원칙아래 해외증시 매각(3,036만주 20.2%), 국내증시 매각(1,500만주 10%), 기타 잔여물량 매각(3.8%) 등 3,4,5단계를 추진한다.

한전산업개발은 경영권(지분 51%) 매각계약을 2월중으로 마무리하고, 정부와 협의해 잔여지분 매각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2단계 전력산업구조개편 추진과 관련한 대비도 철저히 한다.
요금체계 및 차등 문제, 지역별 경영여건 불균형, 공익성 저하 문제, 계량기 설치 등 양방향 입찰시장 개설 등 주요 선결과제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칠 예정이며, 모의운영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영목표 실행력 제고와 평가제도 개선
기획본부는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노력도 위주의 지표체계를 업적 및 재무성과 중시의 지표체계로 전환, 확립하고 팀단위 평가시행 및 상하조직간 평가 연계로 준비중이다. 또한 분야별 업무 전산을 연계한 통합형 경영평가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효율적인 예산운영으로 경영 내실화
수익성 및 핵심업무 중시의 책임경영 지원이 강화된다. 해외사업 활성화 및 고객접점 서비스 부문 등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무인화, 자동화 등 미래지향적 업무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전력원가 절감 및 수익성 제고를 유인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낸 부서 및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사업부제에 대비, 예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책임단위별 회계분리, 독립 재무제표 작성 원가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예산편성 권한 위양 등 사업부의 예산운영 기능을 강화한다.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한 조직 운영
구조개편 상황과 연계한 사업부제 등 신축적 조직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장중심의 조직 및 정원운영, 조직활력 제고 방안 지속 강구 등 전력사업의 특수성 등을 고려, 조직운영을 신축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자율적 경영혁신체제 확립
기획본부는 올해 자율적인 경영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기업 경영혁신과 연계한 상시 경영혁신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실무추진팀 활동 지원을 통한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그룹사 경영혁신 종합경진대회를 개최, 사기를 진작하고, 회사간 혁신 경쟁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연구개발사업의 자립기반 강화
기획본부는 전력연구원을 전력계통, 원자력, 화력 등 전력사업 기능별로 조직을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 경우 과제비, 인건비 등 운영재원은 해당 전력사가 부담하고, 원자력 연구인력의 경우 한수원 전적후 재파견 하는 방안 등이 검토사항에 포함된다.

아울러 전력사업 고유의 특화기술 및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회사 보유 산업재산권에 대한 가치 재평가 및 활용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관리본부
적격심사·검수시험制 대폭개선

△인사관리 분야
관리본부는 올해 전문가형 멀티플레이어 육성을 중점 추진과제로 잡았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등 본사 및 사업소 전문직무 선정을 위한 직무분석을 실시하고 전문성 확보를 위한 CDP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현장중심의 인사관리와 인사관리의 디지털화도 추진된다. 무엇보다 사업부제에 대비, 일부 인사권한, 예를 들어 사업부내 승급권, 근무성정 편정권, 3직급 이하 징계권, 별정직 직무 변경권한 등에 대해서는 사업소에 단계적으로 위양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한다.

전자결재 시스템과 사내 기간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자결재시스템에 Fax 서비스 도입으로 문서사무의 평의성을 증진할 방침이다.

△노무관리 분야
관리본부는 올해 미래 지향적이고 공정한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전력산업 경쟁체제 도입에 대비, 노사 이해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영환경 변화에 적합한 임금 및 복지 정책도 추진된다. 관리본부는 올해 정부지침 임금인상률 5% 준수를 위한 적극적인 노사협의를 실시하고, 효율적 교섭을 위한 노사합동 임금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에 임금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안전체제를 구축하고 비상 대응능력도 제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리본부는 사업소장 참여 안전조회를 정례화해 안전의식을 고양하고, 신형 안전장구 개발 및 업무표준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재관리 분야
관리본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자재 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업체 편의 위주로 기능을 개선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행 주문서, 검수요청서 등 13종 개발된 자재 EDI 기능 외에 미개발된 납품서, 세금계서 등 6종을 추가개발, EDI 체제를 완성키로 했다. 또한 한전과 납품업체 및 보증회사간 온라인 송수신 처리로 내방업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물품구매 적격심사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적격심사대상을 현행 추정가격 2억원 이상에서 7억원 이상으로, 심사기준도 현행 추정가격 10억원 이상과 미만의 2개 기준에서 7억원 이상 단일기준으로 개선된다.

또한 규제품목의 경쟁입찰도 확대된다. 개방유예품목인 중전기기의 국제입찰 도입을 추진키로 했으며,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도 축소하기로 했다. 외자 입찰참가자격 요건을 완화해 현행 국외 제조업체에서 국외 제조 또는 공급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개착식 전력구공사와 지중 송전관로공사 공동도급도 허용키로 했다. 실적 보유업체간 또는 실적 보유업체와 미보유업체간 공동수급체 구성, 2개 업체가 공동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특히 관리본부는 올해 납품불자 검수시험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표준 검수기간 초과 시험항목은 인정시험 성적서로 대체키로 하는 등 검수시험일정을 단축한다. 또한 시험검사 품목 검수(요청)는 품질검사부, 시험검사 불요품목 검수(요청)는 보급부가 담당키로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내실화도 추진된다.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ISO110건, 해외규격 10건 등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하며, 해외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신규과제 발굴노력 강화 및 사내공모제도의 효율적 운영도 적극 추진된다.

△정보화추진 분야
우선 고객 중심의 정보화로 스마트 기업을 구현한다는 목표아래 인터넷 사이버 지점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전기요금 청구 및 납부방법 개선을 위한 전산화도 지속 추진되며, CD/ATM기를 이용한 실시간 전기요금 납부시스템 개발도 서두르기로 했다.

정보기술을 활용한 업무처리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송변전설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송변전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을 서두르고, 해외사업 지원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단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산재해복구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전산재해복구센터를 전력그룹사가 공동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경영혁신분야
인사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내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공모 선발을 위한 합리적 프로세스를 설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무엇보다 관리본부는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을 완화해 경쟁을 확대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거래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제고키 위해 기자재 공급자의 신규 도입장애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격심사기준 및 절차를 재정립해 과도한 설비 및 인력보유기준을 완화하고 일반품목 실태조사도 폐지키로 했다.

품목별 등록기준을 전면 재분류, 규격인정품목 및 선정품목을 축소 운영하며, 인정시험 시행기관도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국내외 공인시험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주기인정시험제도를 개선, 현행 전면 일괄시행에서 선별시행으로 변경키로 했으며 외주가공업체 승인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영업본부
배전자동화기술 수출 적극 지원

△수익지향의 마케팅활동 전개
영업본부는 올해 수익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영업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업본부는 우선 합리적인 가격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환율, 유가, 유연탄 가격 등 원가변동 요인 분석, 적정투자보수율 기준 필요인상 산정, 종별간 요금격차 해소 등 전기요금 적정 수준을 확보하고, 종합원가회수율 기준 종별 교차보조 해소 등 요금체계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주한미국수용 전기요금 과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주한미군의 모든 군사시설 및 임차설비에는 산업용(갑)이 적용됨으로써, 일반용을 적용했을 때보다 약 연간 170억원(2001년 기준)의 혜택을 보고 있다며, 지난해 SOFA 공공용역 분과위원회에서 미군수용에 대한 산업용요금 적용의 부적합성에 대해 강력히 주장했고, 미군측의 원가에 기초한 적정요율 부과 약속을 받아낸 상태다.

이에 영업본부는 적정원가산정방법에 대해 미군측 실무자와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정부 관련부처와도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업본부는 판매수입을 적기에 회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전기요금 전자결제를 확대하고 선납요금제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인터넷뱅킹 계좌이체 납부를 현행 서울은행에서 5월에 전 은행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 전자화폐 납부도 6월부터 가능토록 추진한다.

휴대용단말기에 의한 검침 동시에 요금을 청구하는 방안도 추진되며, 전자결제 확대 등을 통한 인터넷빌링 가입도 유도키로 했다.
영업본부는 해외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선진검침시스템(AMR/OMR) 수출을 추진하며, 배전자동화기술의 중국 수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비용절감 노력도 강화된다.
영업본부는 이를 위해 전력거래 및 전력수급계약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하계 최대수요와 심야수요를 경제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또한 중장기 배전설비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의 지역간 편차를 해소하는 등 설비투자의 효율성도 제고키로 했다.

△경쟁시장 적극 대응
영업본부는 도매경쟁시장 전력거래체계를 적기에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전력거래 직무기술서 및 업무처리 절차서 제정, 자체 IT 시스템 구축, 전력거래 담당인력의 교육 강화 등 전문성 확보, 시장가격 변동에 따른 재무위험 관리체계 정립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전력거래용 계량시스템 구축도 지속 추진되며, 모의운영 추진전력 수립 및 수행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영업본부는 이러한 경쟁체제에 대비한 마케팅 전략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업부제에 대비한 영업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영업제도 및 조직도 정비키로 했다. 또한 경쟁시장대비 서비스 전력 개발도 추진되며, 직접구매 대상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가격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매경쟁 도입에 대비한 시장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영업본부는 경쟁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방안으로 미래지향적 기술혁신을 잡고 있다. 추진 방안으로 판매관리종합시스템을 현재 인천지사, 서울지역본부(올 2월 시행)에서 올해 부산, 제주, 전남, 경남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충남, 경북, 대구, 충북, 전북, 강릉, 경기, 강원, 경기북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신뢰성 신기자자재 개발에도 나서, 고강조전주 및 주변환경과 조화된 칼라전주, 기능강화절연전선을 개발할 예정이며, 지상변압기 1,2차측 보호장치 기능강화로 신뢰도 향상도 도모한다.

공사원가 절감을 위해 전선이선공법, 바이패스 기계화 포설공법, 활선보조암 공법 등 가공설비 무정전 신공법을 현장에 적용하고, 지상변압기 무정전교체공법, 활선 로봇 공법 등에 대해 개발, 도입키로 했다.

△고객만족경영의 실천
영업본부는 올해도 고객만족도 1위를 기록, 5년연속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 영업본부는 주택용 누진요금제 불만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미아찾기 후원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기공급약관을 지속 정비하고, 신규수용 전력EDI 운용을 확대하는 등 고객편의주의의 제도개선에 나서며, 콜센터의 효율적 운용 및 전력마일리지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 수준의 선진화도 이룬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배전자동화 시스템 관리 운영을 내실화하고, 신배전정보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 또한 배전용 변압기 표준화 및 단순화를 추진하고, 단순반복적인 배전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수행하는 등 배전기술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송변전사업본부
송변전 건설분야 턴키 발주 기반 마련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경영혁신 추진
송변전사업본부는 올해 환경변화에 적극적 대응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현재 송전 및 변전설비 경상정비업무, 활선애자청소 등 외부에 위탁하고 있는 송변전 유지·보수 업무를 불량애자 검출, 전력 시행 보호계전기 시험업무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유인변전소 무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옥외변전소용 고신뢰성 단로기 개발 및 적용, 수냉각설비 감시제어시스템 구성으로 원격운전, 지하/복합변전소 고신뢰 방재개념 적용 방안 등이 강구된다.
한편 송변전사업본부는 관리개선을 통해 송변전건설사업의 투자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비 절감 목표는 순 건설공사비의 5%.

이를 위해 송변전사업본부는 설계 VE(Value Engineering) 제도를 도입, 주변여건 및 경제성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한 입지선정, 설비 수명 및 운전비용을 감안한 설계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PM기업을 이용한 종합적인 사업관리로 선투자 예방 등 금융비용을 절감키로 했으며, 시공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신공법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투자비를 적극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송변전 건설사업의 턴키 발주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송변전사업본부는 민원 및 대관 업무 증가로 건설관리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잇어 설계, 측량, 시공, 람리 등에 대한 아웃소싱을 확대, 인력 및 비용 절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지확보, 자재조달, 민원처리 등 송변전 건설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턴키 방식을 도출, 사업관리 체계와 연계해 시범 추진키로 했다.

△송변전설비 적기 확충에 의한 공급능력 확보
송변전사업본부는 도심지역의 송전설비 지중화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지자체 요청지역 및 교육시설, 인가 밀집지역을 중심(154kV 쌍문T/L 등 29개소 50km)으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진행하고, 2단계는 인가밀집지역, 소송 및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송변전설비 환경친화 제고 및 홍보 강화 방안으로 환경친화형 송변전설비 건설에 중점을 두고, 전자계 영향에 대한 연구 및 홍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원 예방 및 발생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업무처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이해가 되도록 사업설명서 등 홍보자료를 작성, 활용할 계획이다.

△설비운영의 최적화를 통한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
송변전사업본부는 우선 태풍대비 취약철탑 127기에 대한 보강작업을 벌이며, 기존전선을 송전용량 증대전선으로 교체하는 등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송전설비 보강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주변압기 결선 조성, 154kV 개폐장치 증설, 노후 불량 설비 대체 등 변전설비 보강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품질경영 강화를 통한 기자재 신뢰도 향상을 위해 중전기기 품질평가 대상기기 확대 등을 지속 시행하고, 기자재 공급 유자격 등록 심사기준을 재정립키로 했다.

△송변전기술 선진화 지속 추진
송변전사업본부는 올해 765kV 송전설비 운영기술을 확보하고, 송전선로 낙뢰고장 감소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경제성, 안전성을 고려한 변전기기 접속방식, OF-XLPE 케이블 이종접속재, 옥내변전소 밀폐형 23kV SC Bank 등 기자재 개발에 나서고 154kV·345kV 변압기용 다지털 보호계전기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변전소 운영의 종합자동화 체계 도입, 무인변전소 순시점검시스템의 온라인화 등이 추진된다.
해외사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 강화한다. 미얀마 전력량 진단 2단계 용역을 추진하고, 축적된 광통신망(OPGW) 구축기술을 화용, 해외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노사화합과 직원 능력 개발
올해 송변전사업본부는 경영현안 및 배전분할 등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경영간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충분한 대화로 설득하되 불법 및 위규 사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직무순환 경로 개발 및 적용으로 인재양성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중앙교육원 송변전 교육과정의 전면 개편하고 보편화된 기술교육은 현장교육으로 대체 운영키로 했다.


▲대외사업단
해외사업 재원조달선 다변화

△해외사업분야
대외사업단은 올해 우선 해외사업 재원조달선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외사업단은 기존사업 수익(배당금)의 재투자재원 활용을 추진하고, 신규 자본투자에 대한 K-Exim 자금 및 연기금 등 국내외 순수 지분투자자의 활용을 확대한다. 도한 기존사업 미래 사업수익을 담보로 한 투자재원 확보로 사업수익 확대 재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외사업단은 재무적 자생력을 확보,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수익 확대 재생산으로 한전의 해외사업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정보망도 확충한다. 해외사업 홈페이지를 구축해 발전소 수명연장, 성능복구, 송배전손실율 저감 등의 기술상품을 소개하고 개발, 입찰, 재원조달 관련 서류의 디지털데이터화로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 외국인 초청 연수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사업정보를 획득하고 진출 대상국가 전력기관과의 교류도 활성화한다.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우선 발전, 송배전, 교육훈련 등 각 분야별 경쟁우위 분야를 발굴, 상품화를 추진하고, 외부 젙력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위험 분산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최적 모델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사업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미주지역사업(괌 50MW 유류화력발전소 인수 및 운영사업, 미국 New Gulf 용량증대 및 운영사업), 아시아지역사업(사우디 Aramco 열병합발전소 BOOT 사업, 싱가포르 Island Power 복합화력 건설 및 운영사업, 인도 배전사업, 중국 낙양 유동층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사업, 파키스탄 SCADA.EMS 설치사업), 대외협력사업(미얀마 500kV 송전전압 격상 기본설계 용역 사업, 우크라이나 화력발전소 재가동 타당성 조사 사업, 캄보디아 송전망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 2003년도 외국전력인 초청연수사업) 등이다.

△KEDO원전사업분야
대외사업단은 우선 KEDO 원전사업의 목표 공정율 36.24%로 잡고 철저한 사업관리로 계획공정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북측 운영인력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관리강화 및 기자재 구매예산 절감도 추진된다.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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