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윤 한전 경기지사장 인터뷰

한전 경기지사는 황호윤 지사장을 중심으로 약 1,000여명의 직원들이 ‘고객 존중’과 ‘진정한 봉사’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자 총력을 질주하고 있다. 한전 경기지사의 황호윤 지사장 만나 올해 추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금년도 경기지사의 전력사업 추진 계획은
-한전 경기지사는 날로 급증하는 경기남부지역의 전력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만 금년에도 약 2,226억원을 투자하여 신규설비 확충 및 설비 유지보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투자계획을 말씀드리면 먼저 신규설비 확충예산으로 약 1,814억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중에서 신규 및 지장전주이설공사에 1,100억원을 편성하고 266억원을 투자해 61개 배전선로를 신설하는 한편, 과부하선로 해소, 전압강하해소, 부하전환능력보강공사 등에 약 434억원을 투입해 급증하는 전력사용에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또한 설비 유지보수예산으로 약 412억원을 투입해 저압설비보강, 가공지선설치, 브럭단위 변대정비 등의 보수공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계절별로 고장감소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배전자동화시스템 개폐기 300대도 신규로 설치하여 고객들이 불시정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관내 고객을 위한 봉사 방안은
-금년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적극 수렴해 업무에 반영시켜 고객편의 위주의 봉사를 전개하겠습니다. 각종 민원은 방문고객을 제로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불가피 하게 한전을 방문하는 경우에도 최초 응대직원이 One-Stop으로 민원을 처리토록 하여 고객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금년에 집행될 모든 예산은 정전예방 정비사업을 우선으로 집행하여 불시정전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고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해 우리지사를 방문한 내방고객의 민원사항을 보면 대다수의 방문객이 연체요금 납부와 장기체납에 따른 단전조치에 대해 재공급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형편이 어려워서 장기체납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바쁜 일상생활에 납기일자를 깜박해서 연체를 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민원은 ‘전기요금 자동이체제도’또는 ‘인터넷빌링제도’ 등을 활용함으로써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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