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남성들은 금욕을 할 경우, 장수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 이유로, 스님이나 신부, 또는 결혼안한 유명인들을 꼽고 있다. 허나 미혼 남들의 평균 수명은 결혼한 사람보다도 낮다는 것이 각국의 여려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어 이제는 속설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되고 있다.

사실 1회 ‘성교’에는 약 300 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2∼3회 계속 섹스를 한다고 해도 에너지 소모는 보통 한번의 식사 양(약 800∼900칼로리)으로써도 충분히 보충 할 수가 있다.

그래서 현대의 성 전문의들은 오히려 노인에게도 금욕을 하지말고 한 달에 한번 이상은 부인이나 애인과 ‘사랑놀이’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것이 장수하는 비결이고 즐겁게 사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란다.

이는 분명 과거와 상반된 주장이다.

실제 금슬이 좋은 부부들은 80이 넘어서도 서로 아껴 주고 포동포동하지 않은 유방일망정 다정히 애무하고 빨아주며 젊은 시절과 다름없이 ‘사랑놀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또 이렇게 노력함으로써 활력을 돼 찾고 ‘물건’ 또한 힘을 발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얼마 전 미국의 70세 이상 노부부 1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이들 모두가 현재도 하나같이 ‘애무’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고백했단다.

그런데 이 ‘금욕이 곧 장수’라는 생각이 잘못됐다고 밝힌 사람은 엉뚱하게도 보험회사 연구원들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재미있는 추적조사에 따르면, 아내와 사별을 했거나 또는 생이별을 한 남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수명이 평균 수명 이하로 나타났던 것이다.

사실 이 같은 조사는 보험회사의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앞서 지적한 사람들은 대부분 간 경변증이나 자살, 병적 감염 등이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들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렇다. 홀아비를 보면 대부분 얼굴이 거칠고 항상 힘이 없는 모습들이다. ‘여성의 맛’을 제대로 못 보기 때문이다.
부부간의 ‘성생활’은 그 자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보일지 모르나 ‘여성의 흥분’하는 모습은 남성들에겐 매우 큰 즐거움이고 활력소가 되는 것이다.

결국 ‘금욕’은 ‘장수’의 지름길이 아니라 ‘단명’하게 할 수도 있는 위험인자라고 말 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금욕하는 모든 남성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대부분의 스님들이나 신부들 같이 ‘금욕’을 하면서도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잘 한다면 ‘장수’는 물론이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남성들의 경우, 부인이 옆에 있는데도 ‘장수’하고 싶다고 무턱대고 ‘금욕’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것이다.

부부지간이라면 80이 되어서도 나체가 되어 항상 서로를 아껴주며 껴안고 자는 것이, 그리고 비록 주글주글한 ‘물건’과 ‘유방’일지라도 애무해 주며 밤마다 소꼽장난 같이 ‘사랑놀이‘를 해 주는 것이 장수의 비결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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