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들이 시합 전에 금기시하는 몇가지 상황을 볼 수가 있다.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시합 한달 전부터 수염을 깍지 않고 시합날까지 그대로 유지한다던지 야구의 박찬호 선수가 수염을 길게 길러 놔둔다던지 하는 행동같은 모양새다.

골프에서도 어떤 프로선수는 면도를 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자기 부인과 별거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골퍼들이 금기시 하는 것은 첫째, 수영을 하지 말 것. 둘째, 팔굽혀 펴기를 하지 말 것. 셋째, 시합 전날에 섹스를 하지 말 것 등등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운동의 근육의 차가 스윙에 방해를 주는 현상 즉, 역방향의 근육운동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스윙궤도를 방해한다. 따라서 체력의 전반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앞에 두가지를 할때 골프운동에서는 반대적인 근육이기 때문에 금기시한다. 또한 섹스와 골프는 양립되지 않는 모양이다.

이유는 섹스가 다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골프를 치는 힘은 다리에서 나온다. 골퍼는 하루 5시간 코스를 걸어야 한다. 거기에 더해서 시합이 걸리면 중압감이 더해서 피곤하기 마련이다. 자연히 몸을 지탱해주는 다리 힘이 약하면 미스샷을 낳기 마련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견해도 있다. 미국의 터그샌더스 같은 프로는 아침에 섹스를 하고 뜨거운 목욕물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그래야 릴렉스한 몸과 기분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일종의 허풍일수도 있다. 섹스를 자주 한다는 사람치고 양기가 좋은 사람 드물고 제대로 마무리 일처리를 잘하고 다닌다고 상대가 인정해주는 경우가 드물다. 잦은 섹스는 많은 프로의 생명력을 끊어 놓는다는 것이다.

섹스와 골프의 관계는 이론이 많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취침전의 섹스는 깊은 잠을 들게 해준다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 프로야구 선수중에는 등판전날 실컷 섹스를 즐기고 난 다음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서 좋은 경기를 할수 있다고 말한다.

섹스는 기혼자와 독신자를 비교해보면 기혼남자 선수보다 독신남자 선수에게 해를 준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독신남자 선수가 멋진 여성을 만나면 술을 실컷 마신 후에 밤새워 열렬한 섹스를 하려들기 때문이란다.

즉 과도한 섹스는 해를 주고 적당한 섹스는 운동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 자신에 달려 있다. 얼마만큼의 섹스가 좋으냐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과 체력의 차이가 기준을 달리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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