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

동경전력은 지난 8일 스미토모 상사, 프랑스전력공사(EDF) 컨소시엄이 실시하고 있는 베트남 첫 IPP 사업인 후미 제2화력발전소 2기 프로젝트의 건설공사에 착공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베트남 공업성 하이 장관 등의 베트남정부 대표 관계자 200명이 참가해 기공식이 거행됐다. 동경전력의 이번 프로젝트는 개량형 콘바인드 사이클(천연가스 ACC)로 출력은 71만5,000㎾로 2004년 9월 운전이 개시될 예정이다.

후미 제 2화력 2기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100% 외국 자본에 의한 BOT 방식의 민간 프로젝트로 소재지는 호치민시의 남동 약 50㎞의 연안에 위치해 남콘슨 가스전으로부터 파이프라인으로 수송되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ACC가 된다.

사업은 운전 개시부터 20년간으로 기간 만료 후 베트남 정부에 양도한다. 발전한 전력은 전량을 베트남전력공사에 매입하게 되고 총사업비는 약 480억엔에 달한다.

국제 경쟁입찰로 1999년 1월에 일·프랑스 합동 컨소시엄이 교섭 제일 순위자로서 교섭권을 획득, 2001년 9월에는 계약에 조인, 메콩 에너지社를 설립했다. 동경전력에서는 지금까지, 발전소 설계 내용의 정밀 조사 등을 실시해 왔으며, 향후 화력·토목의 기술자 5명을 현지에 파견해 구체적인 건설에 들어갈 방침이다. 운전 개시 후 EDF와 함께 기술 지원도 실시한다.

동경전력은 현재 대만에서 2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건 등 총 4건의 해외 IP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향후 보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0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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