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성(DOE)은 원자력 연구 이니시어티브(NERI)의 일환으로서 24개의 새로운 다년도 연구계획에 총 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24개의 계획은 미국의 14개 대학, 7개의 국립연구소, 11곳의 민간 조직과 가세해 해외 5개의 연구기관으로부터 참가하는 연구 등을 실시한다.

NERI는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 확대나 해외를 포함한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 등에 관련된 과학기술 개발을 추진할 목적으로 1998년에 발족된 프로그램으로 DOE의 원자력 연구 프로그램 중 핵심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번 새롭게 더해진 24개의 계획 가운데 3개가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제조의 새로운 연구 분야에 관련된 것으로 △원자력 에너지에 의해 제조한 수소를 최종 사용자에 보내기 위한 기술 요소의 분석 △깨끗한 수소 연료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에 필요한 원자력 플라스마의 개발 △수소 플랜트의 개념 설계 등이 그 구체적 내용으로 미국내의 교통기관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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