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료 2003년도 계획 발표

한전원자력연료가 작년 한해 중장기발전계획의 1단계인 국제경쟁력 강화부분은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2단계 진입시점인 올 한해 중장기발전계획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전원자력연료(주)(사장 김덕지)는 올해를 제 3세대 연료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고객 감동 실현 △꾸준한 기술개발 및 기업혁신 추진 △매출액 신장과 이익 극대화 △종합정보시스템의 조기 정착 △생산성, 창의성, 기술력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인력개발 강화 △노사공동체 구성·운영으로 주인의식 함양 △주변환경과의 네트워크 향상에 배전의노력 경주 등 7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세계 일류 원자력연료회사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해 지로칼로이 합금튜브사업 수행 승인, 자체 개발한 세계 수준의 한국표준형 원전용 시범집합체 4다발 시범 장전, 3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정부에서 실시한 국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년 연속 선정, 환경안전경영의 상징인 KOSHA 2000프로그램 인증 획득, 지지격자 및 금형의 해외수출 등 커다란 성과들을 거두었다.

원전연료는 무결함 연료를 제조함으로써 고품질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이며 기술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능동적으로 대처, 고객의 정책방향을 사전에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전원자력연료는 3세대 연료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의 기초가 되는 표준화된 설계기술 개발 및 DB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a-TPM 운동을, 현행의 생산성 향상 위주 운동에서 창의성을 가미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습효과를 얻어, 직원 각자가 스스로 추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분리, 운용되고 있는 단위 전산시스템의 통합 운영과 사내외 정보의 신속한 공유 및 활용 등을 해결해 종합정보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덕지 원자력연료 사장은 “한정된 국내 수요로는 매출신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미 체결한 외국회사와의 전략적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매출액 신장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노사가 따로 없는 한마음 공동체를 운영해 온 만큼 현실적인 제도개선과 각종 프로그램 개발에도 집중 투자하겠다”며 “직원 각자에게 주인의식과 신바람 열기를 확고하게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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