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남동본부 위원장 보궐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노조 남동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본부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신종승, 기호 2번 윤종원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신종승 후보는 영동화력 출신으로 지난해 노조 이호동 위원장이 체포된 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기호 2번 윤종원 후보는 영동화력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김종남 본부장이 사퇴하면서 본부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조정중에 있으며 다음주께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4일 김종남 남동본부장이 조합원 78.8% 찬성으로 불신임되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200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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