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사장 이영철) 태안화력본부는 지난 21일 표주박 봉사회 회원 및 직원들이 4개월동안 모금한 300만원을 발전소 주변의 무의탁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평화의 집’ 가족에게 좀 더 편안한 시설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새집마련에 필요한 정착기금으로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눠 온 표주박 봉사회(회장 전철수)는 지난 한해동안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서 겨울철 난방용 등유 16드럼과 화목 117톤의 지원, 사회복지단체 3곳(노아의집, 새롬 쉼터, 고북양로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생필품 지원과 때론 노력봉사 등을 통하여 표주박의 사랑을 나눴다.

표주박봉사회는 발전소 주변 지역봉사활동을 위한 ‘작은 봉사회’를 만들고자 2000년 2월 3일 발족된 이후 지금까지 회원 및 직원들이 낸 1,260만원의 성금으로 사회복지기관 4곳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서 그들의 아픔을 나누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힘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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