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키폰으로 사무환경 혁신

휴대폰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서고, 집집마다 무선 전화기 하나 없는 집 찾아보기 힘들며, 심지어 인터넷도 무선인터넷이 대세인 2003년에도 꿋꿋이 유선을 자랑스럽게 고집하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무실 키폰 시장일 것이다.

왜 우리는 사무실 전화는 꼭 책상 앞에 앉아 부동자세로 받아야 할까. 전화를 받으며 서류를 찾을 수도 있고, 밖에 나갈 수도 있어야 할텐데 왜 키폰에는 무선이 없을까. 이는 대기업이 독과점 상태에 있는 시장이다 보니 다른 통신기기보다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늦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무선키폰시스템이 나왔다.

유·무선 통신 벤처기업인 (주)시그널테크놀러지(대표 박호영)가 개발한 무선 키폰 시스템 ‘WKP-840’은 키폰의 완전 무선 통신화를 실현한 제품으로 잦은 사무실 이동이나 자리 재배치 때도 선로 공사가 필요 없어질 뿐 아니라 업무 중 이동시에도 무선 단말기를 휴대할 수 있으므로 언제나 바로 통화할 수 있는 탁월한 이동성을 자랑한다. 또한 첨단 무선 통신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경제적인 가격대를 유지해 유선 키폰 시스템과 별 차이가 없다.

‘WKP-840’은 무선 기지국의 역할도 겸하는 주장치, 키폰의 기능을 가지면서도 무선으로 설계되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키폰 전화기, 사내에서 항상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무선 단말기, 일반 사무용 전화기처럼 책상 위에 놓고 쓰면서도 무선으로 설계되어 선로공사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탁상용 전화기로 구성돼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기존 무선 단말기 보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지고, 각종 기능버튼이 커진 새로운 무선 단말기 ‘WH-900’이 새롭게 출시돼 무선 키폰 시스템의 인기몰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주장치 없이 무선 키폰 전화기가 주장치의 역할을 함으로써 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과 사용의 편리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그널테크놀러지의 무선 키폰 시스템은 SOHO나 벤처 등 중소형 사무실과 사내에서 이동이 많은 공장, 관공서 및 금융기관, 대형매장이나 음식점, 의료·종교기관, 전시장 및 공연장, 레이 아웃 변경이 잦은 사무실 등에 적용하기에 적당하다.

시그널테크놀러지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연구소 연구원들이 의기투합해 99년 법인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유·무선 통신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년의 개발기간만에 상용화된 국내 최초 무선 키폰 시스템 ‘WKP-840’으로 국내 키폰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시그널테크놀러지는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확신하고, 총판과 대리점 등 유통망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박호영 대표는 “올해 제품의 신뢰성을 대내외적으로 공인 받고,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신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자유로운 이동성과 적절한 경제성을 갖춘 시그널테크놀러지의 무선 키폰 시스템은 과거보다는 현재를, 현재보다는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문의 : 02-3401-7200 www.signal-tec.com)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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