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LNG 상승이 주요인/전력수요 전월비 2.5% 증가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계통한계가격이 50원대를 넘어 1㎾h당 54.11원을 기록했다.

이는 SMP 주요 결정발전원인 유류와 LNG가 각각 5.36%, 9.26%가량 상승한 것이 주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전력수요는 11월 대비 약 2.5%가 증가한 3만8,337㎿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작년 12월 전력시장운영실적을 통해 최대전력은 2001년 12월 대비 10.1% 증가한 4만,4704㎿를 기록했으며 평균전력도 약 7.6% 증가한 3만4,7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대 전력을 기록했던 12월 12일 19시의 공급예비율은 7,615㎿로 약 17%를 유지했으며 전력수요가 계획대비 약 104㎿, 전년대비 4,896㎿가 증가됐다.

12월중 신규회원으로는 청우이엔씨가 1,000㎾급 매립지가스(LFG)발전으로 추가등록한 후 전력거래를 개시했으며 부산복합 1호기(450㎿)가 시운전발전기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로써 12월말 현재 총계통설비 5만3,800㎿의 95.7%인 5만1,470㎿가 정회원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

12월의 발전거래량은 264억㎾h로 나타났으며 용량신고율은 11월에 비해 4.47%증가한 86.2%를 기록했다. 또 SMP의 경우는 54.11월/㎾h로 11월에 비해 0.16원 상승했다. 이는 유류와 LNG의 열량단가 상승했고 전력수요 또한 2.%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량신고율은 11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기저발전원의 상승폭이 11월에 비해 7.43% 상승한 94.85%로 커 열량단가 상승으로 인한 SMP 증가용인을 감소케했다.

12월 최대 SMP는 서인천복합1호기가 17일에 기록했던 69.22원이었고 보령1호기가 29일 기록한 13.13원이 최소였다. 또한 기저한계가격(BLMP) 평균은 18.80원을 기록했다.

일별 정산단가는 전년대비 2.2%, 11월 대비 4.5% 상승한 49.92원/㎾h였으며 일일 평균 정산금액은 429억원으로 주간단위로 일정형태를 유지했다.

12월 총 거래대금은 1조3,3180억원으로 한수원이 약 4,446억원, 서부발전 2,104억원, 중부발전 1,927억원, 동서발전 1,728억원, 남부발전 1,606억원, 남동발전 1,467억원이었으며 기타가 1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정산금액 중 부가비용(Uplift)은 동절기 LNG 수급관련 대체연료사용 발전기 추가정산금액으로 393억원을 기록했다. 발전소별로는 중부발전 보령복합 2호기가 34억원, 서인천 4호기 65억원, 평택복합 72억원(이상 서부발전), 남부발전이 127억원, 동서발전이 94억원 추가정산됐다.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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