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전력과 중부전력은 니가타현 조에쓰市에 계획하고 있는 조에쓰 화력발전소 1∼3호 계열(LNG, 397만㎾)의 운전 개시시기를 큰 폭으로 미루는 것과 동시에 조에쓰발전소의 개발을 진행시키기 위해 공동출자 해 설립한 조에쓰 공동화력발전(이하 조에쓰공화)의 모든 사업을 동북전력과 중부전력이 계승한다고 발표했다.

전력수요의 침체가 향후도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화 범위의 확대 등 경영환경의 변화도 고려해 1, 2호는 중부전력, 3호는 동북전력이 직접 개발을 담당, 일체적인 개발은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 사업 인계를 완료해 조에쓰공동화력발전은 청산할 방침이다.

현행 계획에서는 1호(126만5,000㎾)가 2007년, 2호(126만5,000㎾)가 2009년, 3호(144만㎾)는 2016년에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것을 1호기는 2012년도, 2호기 2017년도, 3호는 2023년으로 각각 변경했다.

운전시기가 5∼8년 대폭적으로 연기돼 양 회사는 조에쓰공화 설립의 목적이었던 일체적 개발에 의한 효율적인 건설이 곤란하게 됐다고 판단, 향후에도 조에쓰화력의 개발을 계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 위해 조에쓰공화의 사업을 양 회사가 각각 계승해, 개별적으로 개발을 진행시키기로 했다.

조에쓰화력은 주파수가 다른 전력회사간에 의한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동 개발해 주목받았다. 양 회사는 조에쓰공화를 1995년 7월에 설립, 1996년 7월에 조에쓰화력이 국가의 전원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건설 예정지에서는 현재 국가와 니가타현, 조에쓰市에 의해, 방파제와 발전소 용지의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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