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은 지난달 31일 동경전력 본점에서 제1회 기업윤리위원회를 열고 일련의 원자력 데이터 부정 문제에 대한 재발 방지책의 하나인 ‘기업 윤리의 철저’의 구체적인 방책을 책정·전개키로 했다.

위원장 타무라 시게미 회장은 “(불상사의) 원인을 직접, 간접적으로 깊게 파고 들어 의식의 수준을 개혁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첫 회담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기업 윤리 상담 창구의 개설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시키지 않는 구조 만들기 △하지 않는 풍토 만들기 △그룹 회사를 포함한 활동의 전개 등의 3항목이 의제로 채택됐다.

‘시키지 않는 구조’에 대해서는 기업 윤리에 관한 행동기준의 작성이나 규정·메뉴얼의 총점검, 업무 고사의 강화, 문서·업무 기록 관리의 새로운 철저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하지 않는 풍토’에서는 기업 윤리 준수를 위한 교육과 연수의 실시,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기업윤리 추진을 위한 사내 네트워크 정비 등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