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김정만 사장, “성장 견인할 시장 창출해야”


LS산전 김정만 사장이 2일 서울대 호암회관에서 전력분야 교수들과 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산업자원부, 한전 및 업계 임원들 50여 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LS산전의 전력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해 강연을 했다.

대한전기학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에서 김정만 사장은 “현재 세계 전력분야는 전력, 전기 기술과 자동화, 제어 기술 및 사업의 컨버전스가 급속히 진행 중이며 ABB, 지멘스를 중심으로 시장의 ‘게임의 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LS산전도 핵심역량 기반의 특화된 솔루션 제공과 선진 해외업체와의 과감한 협력 확대로 세계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한 “성숙단계인 국내 전력분야도 전력시스템 고도화, 전력경쟁시장의 효율화, 유비쿼터스 환경 대응 등으로 시장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전력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LS산전도 RFID, 전력IT사업 등 신사업 및 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산전은 지난 8월에 고객가치팀을 신설해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외부강연을 자제하던 김정만 사장이 이번 강연을 수락한 데 대해 회사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분야의 위기의식을 산학연 관계자들과 공유함은 물론 타개책을 함께 모색해보자 라는 의도와 CEO의 인재 마케팅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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