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본부, 내달 3일부터 시행

한전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천채)는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판매SI시스템'을 다음달 3일부터 서울지역(과천시포함)에 전면 시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판매SI(System Integration)시스템' 시행으로 전기사용과 관련한 모든 고객정보와 업무처리가 전산화되고, 고객의 전기사용과 관련한 전화문의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된 '콜센터'가 운영된다.

고객은 전기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국번 없이 123을 누르면 전문상담원과 연결되어 전화 한통화로 모든 민원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며, 한전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거의 없어진다.

또한 고객 민원중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사항에 대해서는 고객이 민원처리현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의 업무처리도 전기사용신청 접수에서 요금청구, 수금 등 모든 분야가 완전 전산화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되며, 전산화에 따른 생산성의 획기적 향상과 함께 경영정보의 실시간 이용이 가능해 진다.

판매SI시스템은 나날이 높아지는 고객욕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여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한전의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5년여에 걸친 시스템 개발과정과 1년 간의 시범운영과정을 거쳐 이번에 서울지역에 본격 시행하게 됐다.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시행초기부터 시스템의 완벽한 운영을 위해 시범운영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으며, 직원 교육을 통해 시스템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내실 있는 준비를 기해왔다.

한편 김천채 본부장을 비롯 서울지역본부 관내 11개 지점장들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 15일 판매SI 시스템 선도사업장인 인천지사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직접 견학하는 등 준비과정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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