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부부관계 강화 프로그램 등 운영

LG산전(대표 정병철)이 청주연수원에서 방학기간 임직원 가족 화목을 위한 이색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임직원 껴안기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산전은 임직원 부부가 함께 참여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부부관계 강화 프로그램과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자기 이해의 장과 화합의 장으로 구성된 부부관계 강화 프로그램은 1차로 10여 쌍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 실시됐으며 오는 25일 2차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의 행동경향을 이해하고 부부간의 공통점 찾기, 차이점 찾기, 좋은 점 찾아주기, 갈등의 원인과 대응요령, 부부사명서 작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LG산전 관계자는 "교육을 마치고 나니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부부간 서로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LG산전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최대한 능력발휘를 할 때 기업 경쟁력은 강해진다며 가정 화목이야말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요건이다라고 말했다.

LG산전은 또한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0여 명의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사원 자녀들은 한결같이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 영어도 배우고 전국 각지의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다"며 여름 방학에도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200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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