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방사능 사고가 났을 때 누구나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사능방재 종합 메뉴얼’이 제작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원자력 사업자, 주민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원자력 관련 기관마다 별도로 운용되는 방사능 비상계획서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방재 매뉴얼을 제작, 오는 4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재 메뉴얼은 방사능 방재대책 개요와 조직별 대응 활동 등을 담은 방재기관용과 방사능 사고시 국민 또는 주민들의 행동 요령을 수록한 일반용으로 나눠 제작된다.

과기부는 “9.11 미국 테러를 계기로 관계 기관의 방사능 비상계획을 종합하고 행동절차 등을 체계화해 방사능 사고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자체 단위로 행정자치부, 지자체, 원자력 사업자 등이 참여해 3년마다 실시하는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이 올해 고리 원자력발전소(6월)와 영광 원자력발전소(11월)에서 테러모의훈련과 함께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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