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 정보교류 '가교 역할'

최근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유비쿼터스”라는 메가 트랜드 속에서 전기정보화의 중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과 시대적 사명을 다 하며 전문 언론지로 자리매김한 「전력신문」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러한 메가 트랜드는 이미 19세기의 산업 혁명, 20세기의 정보혁명과 더불어 21세기의 유비쿼터스 혁명과 같은 변화를 거치면서, 우리 전기산업과 제품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IT화의 구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전기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자본재 산업이자 전통적인 국가 기반산업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 왔습니다만
내부경기 침체의 장기화와 이로 인한 설비투자 부진 등과 같은 국내 불안요인을 비롯하여 원자재 수급불안, 고유가 지속, 경쟁심화 등과 같은 대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다양한 신기술의 상업화 시도를 통해 인터넷이 가능한 각종 첨단 전력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의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진흥회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IT기기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여 「전력IT기기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첨단 전력기술습득을 통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대?중소기업간 새로운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상시 대화채널 마련, 업계간 제살깎기식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6자회담 타결에 따른 북한과의 전력경협의 단계적 참여방안 마련 등 우리 전력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주요 계속사업으로 진행되어 온 해외 전시회 참여와 수출 촉진단 파견을 비롯하여 특히,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2005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SIEF 2005)에 149개사 426개 부스가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5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약 1만명의 관람객과 약 1억불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인도,우크라이나,불가리아 수출촉진단」을 파견하여 새로운 Blue Ocean 시장개척과 확대 등 실질적인 업계의 해외 마케팅 지원활동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21세기는 변화를 통한 새로운 제품개발과 시장개척이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이 지배하는 시대로 창간 이래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문화 정착에 애쓴 결과 수 많은 전기인들에게 사랑받는 매체로 성장 발전한 것을 축하드리며

이제 전력산업계의 세계화, 일류화를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건실한 전문지로서 뿐만 아니라 업계의 균형적인 발전과 전기인들의 위상정립 및 기술향상, 정보교류 등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매체로서의 위상확보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전력신문」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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